[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7~2020년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력양성 사업은 조선해양 산업분야의 전문생산인력 중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퇴직하게 된 전문가들을 고용해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생산공정 분야를 교육함으로써 취업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퇴직자 지원을 넘어 핵심 인력 유출 방지와 국가 경쟁력 유지에 기여해 국내 조선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배출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사업에 경남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과를 보유한 부산대, 해양대, 울산대 등 전국 9개 대학과 동시에 선정됐다.
연간 5억 6,500만 원 씩 3년간 총 16억 9,5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사업 주관기관은 조선사를 회원으로 운영하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이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주관기관과 지역의 사업 참여 대학들, 그리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하여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생산공정 교육사업과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조선해양산업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교육,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과 기술자문단 운영 등으로 나뉜다.
산학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중소조선소나 조선해양기자재 생산업체와 함께 현장교수(퇴직인력), 대학교수, 학생, 산업체 직원이 협력하여 산업체의 생산공정 개선과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개선활동이다.
기술자문단 운영은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멘토링해 주는 형식의 기업체 현장 맞춤형 생산지원 활동을 의미한다.
김종호 기자 12345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