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군 총사령관 여천 홍범도 장군과 제천 의병대장 의암 유인석 장군의 재회
[KNS뉴스통신=임재열 기자]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홍범도함이 8일 의병대장을 배출한 도시인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 상호방문, 함정공개행사 등 정기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장병들의 자긍심 제고는 물론, 시민들의 안보관 확립과 해양의식 고취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만남은 약 100년 전 어려운 국난의 시기에 국민에게 독립의 희망을 주었던 홍범도 장군과 유인석 의병대장, 이들 처럼 홍범도함과 제천시 또한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어려운 국가적 시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홍범도함 함장 강정호 대령은 “제천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독립투사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조국해양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 해군과 제천시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강정호(대령) 홍범도함 함장과 이근규 제천시장, 함 승조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임재열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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