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도는 최근 강수량 부족에 따라 오는 23일 시․군, k-water, 농어촌공사와 함께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도는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분야 담당국장 주재 하에 각 시군별 담당부서장이 참석하여 가뭄상황과 가뭄대책을 점검하고 가뭄대책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시․군, k-water, 농어촌공사에 상황악화에 대비, 가용 인력․장비․재원을 활용 급수대책에 총력 대응, 벼 재해보험가입 적극 홍보, 관정개발 및 저수지 준설 조기 마무리, 물부족지역 급수대책 추진 강화, 기관별 유지관리비 최대 활용 긴급 급수대책 추진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1일부터 영농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농업용수분야 가뭄대책비 87억 원을 투입하여 관정 및 양수장 125개소를 완료했다.
최근 가뭄과 관련 국․도비와 시․군비 등 76억 원을 투입하여 관정개발 84공, 하상굴착 52개소, 간이양수장 16개소, 준설 18개소 등 추진과 굴삭기 84대, 양수기 446대, 급수차량 55대 등 장비 지원을 통해 물 부족지역을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한편, 생활용수는 광역․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은 영향이 없으나, 6월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계곡수를 이용하는 일부 소규모수도시설은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뭄지역에 제한급수․운반급수와 병행하여 먹는샘물과 병입수돗물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단기적으로 6~7월 강수량이 적을 경우, 지역적으로 물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송 캠페인을 통한 각 가정별 절수를 홍보하고 물 절약을 위한 물 다량 사용업소의 영업시간 단축 및 공공건물, 대형빌딩 등 절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저수율을 예측하여 가용 수자원 등을 활용한 단계별․지역별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이앙하지 못한 논은 콩, 팥, 들깨, 수수 등 대체 작물 파종 전환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12345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