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은 4일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의 기간 동안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15개 수술을시행한 768개 기관을 평가한 결과로 최초 투여시기,항생제 선택,투여기간,환자관리 등을 기준으로 했다.
창원힘찬병원은 슬관절치환술,척추수술,견부수술 등 3개 수술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전체 평가에서도 동일 규모의 평균 점수인74.5점보다 높은 98.9점으로1등급을 받았다.
특히 슬관절치환술 부문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항생제 사용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창원힘찬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수술 시 항생제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무균 수술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저온 플라즈마 소독기, EO가스 멸균기 등으로 수술기구를 철저히 소독하고,수술실에 설치한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내부로 들어오는 먼지나 미세균을 최대한 걸러내고 있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 시에는 집도하는 의료진이 우주복 형태의 특수한 무균 수술복을 착용하여 수술 감염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 안농겸 병원장은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라며, “앞으로도 엄격한 기준으로 항생제를 선택하고,정확한 용법과 정량을 지켜 수술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경남도내에서는 총 11개 병원이 ‘제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으며,그 중 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급은 창원힘찬병원을 비롯하여 the큰병원,더(the)큰병원,통영고려병원 총 4곳뿐이다.
김종호 기자 12345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