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4일 서울 전력협력센터에서 제4차 에너지밸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황식 전국무총리를 비롯해 조환익 한전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구자균 LS산전 회장, 김희집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올해 3월 투자협약기업 200개를 돌파하고 이중 122개 기업이 투자를 실행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2월 개소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6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GE가 한전과 협력해 에너지밸리에 HVDC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에너지밸리의 성과를 지속시키고 혁신도시를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키워나갈 방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조환익 사장은 HVDC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GE의 혁신도시 투자를 사례로 들면서 에너지밸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LS산전을 포함한 대기업의 투자실행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한전과 지자체 그리고 유관기관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이날 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기업과 한전 그리고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대비해 올해 하반기부터 ‘에너지신산업 메카 도시조성 원년의 해’로 삼고 한전, 전남과 상생 협력해 선도적으로 에너지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과 국가적 아젠다화를 위해 지자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라남도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를 30%로 설정하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를 ‘에너지 자립도시 시범지역’으로 조성해 에너지자립률 20% 목표를 계획중”이라며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