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기획재정부의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영암 F1경주장을 연계한 패키징 차부품의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시설인 ‘목포항 아라미르 프로젝트’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전남도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패키징 차부품의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차별화된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산업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F1과 관련산업 추진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선도사업으로 활용되고 영암·해남 일원에 추진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은 제4차 항공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울릉도 공항’과 함께 반영된 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남해안 일원 국토방위의 전략적 요충지 활용과 오지낙도의 비상교통수단으로 제공돼 도서주민 및 관광객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대응시설로 추진되는 ‘목포항 아라미르 프로젝트’ 사업은 백중사리 및 태풍, 해일 내습시를 대비, 플랩형과 수직레프트형 게이트를 설치하는 침수피해 예방시설로 전국 10개 항만중 목포항과 삼척항이 먼저 실시된다.
전남도는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하고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 등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희 기자 hkh@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