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정민 기자] 가을향기가 깊어가는 11월, 부산만의 특별하고 낭만적인 추억을 쌓고 싶다면 다대포해수욕장과 낙동강 전망이 아름다운 사하구는 어떨까?
부산관광공사는 11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과 아미산전망대, 감천문화마을을 선정했다. 이달의 테마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난 4월 부산지하철 1호선이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연장돼 40분만에 갈 수 있다. 해수욕장 인근의 몰운대 해안산책로에서는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다대포해수욕장이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다와 섬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미산전망대는 낙동강 하구 속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모래섬과 철새를 조망할 수 있다. 네 구역의 전시관에서는 낙동강의 지형, 낙동강 하구 사람들의 생활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모래와 자갈이 쌓여 수면위로 드러난 모래사주(맹금머리, 도요등, 진우도 등)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섬이다. 을숙도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낙동강문화관, 낙동강 하구둑 전망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다.
을숙도에서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30분~1시간 간격으로 전동카드를 운행한다. 을숙도 남단의 탐방체험장, 탐조대등의 메모리얼파크를 순환하고 있다. 을숙도 무료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을숙도 생태공원의 멋진 풍경과 함께 자전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6.25 한국전쟁부터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 가옥이 늘어서 있다.
현재 지역 예술인과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마을로 조성돼 있다. 하늘마루, 등대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 다양한 포토존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여행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 사하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saha.go.kr/tour/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leeds00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