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군포시 군포1동이 지난해 군포시니어클럽과 함께 추진한 ‘우리동네 환경가꿈이 사업’이 최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포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환경가꿈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포1동 내 18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군포1동은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75명을 오전․오후반로 나눠 각 3시간씩 함께 활동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000회가 넘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생활쓰레기 배출시간 홍보 및 쓰레기 불법배출 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최근 사업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가 넘는 주민들이 어르신들의 활동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실제 주변 환경도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사업효과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불법쓰레기 감소와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가 잘된 것으로 나타나 노인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동네환경 조성의 성과를 모두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참여자 배치가 한정된 장소에만 국한되고, 어르신들이 가만히 앉아만 있는 등 소극적인 활동을 보인 점은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올해에는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반영하고자 참여자를 2인 1조로 배치해 순찰활동 및 거리미화활동을 병행시킬 계획이며,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군포시니어클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노노케어, 공공시설관리,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실버보듬이, 시니어클럽 봉사단 및 사업단 등 29개 사업에 약 1,400여 명을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이다.
참여자격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고, 참여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의왕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이다.
사업 참여자는 앞으로 9개월동안 각 사업분야에서 1일 3시간씩 월 3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또한, 도시락사업단, 실버카페사업단 등 시장형사업에는 만 60세 이상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형 사업 참여신청은 의왕시니어클럽에서만 가능하다.
강수영 사회복지과장은“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마련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lhj@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