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외국어 병행 표기로 외국인 이용편의 도모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동래구는 허심청 주변 250곳의 업소 옥외간판을 대상으로 이달 내로 한글과 일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할 계획이다.
간판에 외국어가 함께 표기되는 곳은 온천1동 해동호텔에서부터 새마을금고 앞과 농심호텔과 허심청 주변 거리 등 약 1㎞ 구간이다.
앞으로 동래구는 외국어 병기를 동의한 업소에 대해서는 기존 간판 여백에 아크릴(실사)부착방식과 컴퓨터 커팅 시트 방식으로 일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해 온천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간판만 보고도 영업내용을 알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세발낙지 전문점의 경우 일어와 중국어로 いいだこ와 章鱼餐厅을 함께 표기해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식당의 메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온천장을 찾는 일본인과 중국인 등을 위해 업소에서 무엇을 파는지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해 줄 수 있다”면서 “홍보효과는 물론 상권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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