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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세계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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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세계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베규’
  • 유지오 기자
  • 승인 2018.02.28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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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도장이 찍힌 고베규와 지정점에만 있는 브론즈상.<사진=일본 효고현>

[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고베규’는 효고현 뿐만아니라 일본이 자랑하는 와규(和牛, 일본의 소고기를 칭하는 한자식 호칭)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고베규는 미식여행을 자처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메뉴이다.

섬세하면서도 품격있는 단맛과 부드러운 지방의 풍미. 입안에서 춤을 추는 듯한 맛의 하모니는 미식을 원하는 세계의 셀럽들에게도 정평이 나있다. 고베규가 유명하게 된 것은 1868년 1월 1일 고베항이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무역항으로 개항해 메이지유신 이후 고베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면서 ‘KOBE BEEF’ 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효고현의 ‘고베규’는 ‘와규의 대명사’로서 세계적인 소고기브랜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효고현의 ‘고베규’의 브랜드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의 유명 한우산지에서도 견학을 가고 있다.    

먹음직스런 마블링의 고베규.<사진=일본 효고현>

‘고베규’는 와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효고현 산지의 타지마규(但馬牛) 가운데서도 송아지부터 출하할때까지 생산자등록관리 등 일정품질기준에 충족되는 것을 엄선해 ‘(菊の判)국화도장’을 찍고나서야 고베규(神戸牛), 고베육(神戸肉), 고베비프(神戸ビーフ) 등으로 불리우게 된다.

이처럼 유명하고 고급진 '고베규'를 여행자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도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베규를 즐기고 싶을 땐 고베규의 본고장인 효고현의 고베시를 찾아가자. 효고현 고베시에서는 ‘스테이크 랜드’ 등에서 점심특선으로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다. 

사진=일본 효고현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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