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아파트 출입구 소란 시비 중 격분, 흉기로 사람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전 2시쯤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 출입구 노상에서, 노동일을 하는 B씨(31) 등 3명이 술을 마시고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이에 격분해 1층 주거지에 있던 총길이 30cm의 흉기를 들고 와 B씨의 우측 옆구리를 1회 찔렀다.
경찰은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112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5시 57분쯤 수술 중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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