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4일 오후 열린 ‘제23회 부산바다축제-다대포 시민밴드콘테스트’에 관객 4000여명이 몰려 시원한 축제의 바다에 빠졌다.
지난해까지 7080가수들을 초대해 7080콘서트로 꾸며졌던 다대포 부산바다축제는 올해 아마추어밴드 활성화와 시민참여의 의미를 더해 시민밴드콘테스트로 달라졌다.
이날 예선을 거친 직장인 밴드, 대학생 동아리 등 아마추어 밴드 8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응원의 열기도 뜨거웠다.
콘테스트 결과 ‘어서 말을 해’를 부른 파파스가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데일리블루, 우수상은 더벤치에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파파스는 부산경남 지역 클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부부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초대가수 김현정, 크라잉넛, 세자전거가 열정적인 무대로 부산바다축제의 분위기를 띄웠고 화려한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장을 빠져나오던 관객들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음악분수쇼에서 걸음을 멈추고 물줄기와 음악, 조명이 선사하는 재미에 흠뻑 젖기도 했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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