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지난 8일 부산시 119안전체험관에서 자녀와 함께 체험하는 이색적인 민방위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민방위대원 아빠와 자녀 100여 명이 참여해 민방위 교육 이수와 학교 방학 숙제인 안전체험 교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교육 참석률이 여느 때보다 높았다.
현재 만40세 이하 민방위대원은 매년 구청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집합교육을 받고 있다. 민방위 교육은 대개 교육장에서 강사에 의해 진행되어 화재나 지진 등 실제 비상 상황을 체험하는 교육훈련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동래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산시 119안전체험관의 체험형 프로그램과 접목해 민방위대원과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
박남희 안전총괄과장은“기존의 강의 위주 교육에서 다양한 현장감 있는 교육훈련을 개발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량 있는 민방위대가 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민방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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