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지난 7월 24일과 8월 7일 2회에 걸쳐 ‘동래나래 CEO 나래탐험대’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나래탐험대는 청소년과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CEO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청소년에게 도전 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에 대한 관심과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24일은 (주)위너스피티를 방문해 노진태 대표에게 직접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는 디자인과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본인의 학창시절,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된 에피소드와 대학교 재학 중 우연히 창업을 하게 된 사례를 들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탐방이 이루어졌다.
특히 유명 광고를 활용한 참신한 시각자료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작업한 자료를 활용해 참여 청소년은 미래사회는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표현할 때 디자인 요소도 반영해 심플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이 깃든 차별화된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두 번째 방문지인 보수동 책방 골목의 충무로 식당에서는 오재민 (주)키친파이브 대표가 직접 만든 하와이안 무스비와 구슬 사이다를 먹으며 진행됐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트럭을 푸드트럭을 개조해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산복도로의 명물이 됐던 에피소드에는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다.
또, 자신의 전공인 디자인과 취미인 요리를 결합해 만들어진 브랜드는 건축가인 아버지와 요리를 하시는 어머니에게 영향을 받게 됐고,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앞으로의 사회는 공부가 아닌 자신의 강점과 삶의 적극성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 설명하며 ‘동래나래 CEO 나래탐험대’는 마무리됐다.
더운 날씨에도 청소년과 학부모님은 청년 CEO와 대화를 하면서 다양한 질문과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탐험을 진행했다. 또, 미래의 중심이 될 청소년에게 노진태, 오재민 두 CEO는 현실적인 조언과 자신들의 고민과 철학을 소개하면서 CEO의 열정과 미래에 대한 고민은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 김현정 팀장은 “탐방을 통해 창업에 대한 매력을 청소년에게 전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청년CEO를 발굴하고 연계할 계획”이라며 “사회적기업 연구원과 (주)이이비네트웍스 등 다양한 창업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청소년 창업교육과 세계적인 창업기업을 소개하는 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