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식욕을 자극하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올 가을 여행은 '라멘의 도시' 일본 효고현 고베시는 어떨까.
1859년 일본의 개항과 함께 면요리가 본격적으로 일본에 상륙하고, 1910년 동경에서 일본라멘집이 최초로 오픈한후 1923년 유면한 삿포로라멘이 등장하고, 이후 일본의 대지진 등, 격동의 시간 속에서 서민과 함께 한 라멘은 일본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로 유혹한다.
그중에서도 효고현의 고베시에는 특색있는 라멘집들이 많다.
특히 일본이 와규에서도 명품으로 손꼽히는 고베규를 재료로한 '야자와(八坐和)의 소고기라멘'의 살살 녹는듯 한 소고기와 함께 흰밥세트를 먹어보면 지금까지의 라멘과는 다른 깔끔하고 단백한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산노미야역근처의 토마토라멘의 의외의 맛, 깊은 국물맛으로 유명한 기타자카 근처의 지하의 국물을 부어먹는 메뉴로 유명한 라멘집 등 가벼운 주머니의 여행객의 허기와 즐거움을 채워줄 라멘을 효고현 고베시에서 맛보길 권한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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