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명민 기자] 제1회 한강국제영화제가 11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9월 29일에 막을 내렸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와 CNP(씨엔피트러스트), ib Company에서 주최한 한강국제영화제는 한강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영화제로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11주동안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여의도 물빛공원과 광진교8번가에서 진행됐다.
29일 광진교8번가에서 진행된 영화제의 마지막 순서로는 구상범 감독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아리>, <연시>, <해마가족> 등을 연출, 제70회 칸영화제, 제4회 가톨릭영화제에 초청된 바가 있는 구상범 감독은 한강국제영화제의 마지막 순서를 맡아 칸영화제 초청작 <아리> 및 <해마가족>을 소개하고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장인보 감독은 “약11주동안 배우와 감독, 관객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나름 열심히 뛴 보람으로 어느 해보다 더위가 심한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와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서 행복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제1회 한강국제영화제는 영화와 영화인으로부터 시작됐지만 모든 성과는 관객여러분이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 맞게 될 한국영화 100주년에도 한강국제영화제가 관객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라며 영화제를 끝맺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회 한강국제영화제는 개막작 <라라랜드>를 시작으로 폐막작 ‘구상범 단편선’ 까지 약 40여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한강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영화제의 성공을 알렸다.
김명민 기자 wooin7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