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유스필오케스트라, 남양주경찰서와 탈북민과 평화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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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유스필오케스트라, 남양주경찰서와 탈북민과 평화음악회 열어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8.10.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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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서장 "탈북민 예술단원과 남양주유스필오케스트라 단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탈북민 '우리하나 예술협동조합'이 합창을 부르고 있다. <사진=임성규 기자>

[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단장 조성미, NYPO)가 정기연주회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남양주시 다산1동에 위치한 사암아트홀에서 6일 오후 7시에 개최했다.

이번 '제 4회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로 '나눠요! 느껴요! 평화소리, 마음을 여는 평화소리'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주최로 음악회가 개최됐다.

조성미 단장.<사진=임성규 기자>

조성미 단장은 인사말에서 "남양주시의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음악 축제의 산실인 본 오케스트라 금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특별히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음악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염원이 하늘에 닿아 탈북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평화통일의 그날을 간절히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또 조 단장은 "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와 '우리하나 예술협동조합'의 탈북민, 국악소녀 김도현.김다현양과 평화소리 음악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준 남양주경찰서 곽영진 서장, 유스필 오케스트라 후원회, 본 오케스트라를 지도해준 황유순 상임지휘자, 각 파트 선생들 그리고 연주회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준 많은 기업인 분들께 다시한번 인사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황유순 지휘자(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독일 슈투르가르트 국립대 음대 졸업)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Vn협연 이주원.윤상아, 벨칸토 앙상블, 국악소녀 김다현.김도현, '우리하나 예술협동조합 북한이탈주민'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공연 순서는 김옥주 사회자의 스토링텔링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진행됐다. 1부로 Ost 잔혹한 천사의 테제, 이웃집 토토로 엔딩테마,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Vn 윤상아, Vn 이주원, 아프리카 심포니, 우리하나 예술협동조합의 합창과 독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하나 예술협동조합'의 '반갑습니다'와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을 조예찬 가야금 협연으로 독창과 합창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김봉곤 훈장의 두 딸인 국악소녀 김도현.김다현양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홀로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는 베토벤 심포니 5번 '운명'을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이번 음악회가 마무리 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딛고 찾아와 더욱 반가운 이 가을에 펼쳐지는 통일 기원 '마음을 여는 평화소리 음악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해 주신 조성미 단장과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단원, 그리고 금번 음악회를 적극 지원해준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께도 감사드린다. 이번 음악회는 최근 한반도에 찾아온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민족의 화해와 평화 분위기 속에 개최된다는 넘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남양주시는 나름대로 아픈 사연을 품고 이 곳에서 새 삶을 일궈 나가고 계신 여러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쪼록 결실의 계절 가을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가 여러분 가슴 한켠의 헛헛함을 채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악소녀 김도현.김다현양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홀로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사진=임성규 기자>

이어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격려사에서 "탈북민.다문화 가족 및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단원 그리고, 남양주시 지역 주민 그렇게 무더웠던 지난 여름의 불볕 더위도 자연의 이치엔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고, 오늘 관내 탈북민 출신 예술단원과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하는 '평화소리 음악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곽 서장은 "음악회를 통해 우리가 하나 되고 남북 관계가 평화 분위기로 전화되는 그런 계기가 되어, 멀지 않은 날에 평화 통일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이렇게 좋은 가을날 모처럼 가족분들과 함께 분위기 있는 음악으로 힐링도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공연 행사를 준비해준 탈북민 예술단원과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와 격려를 보낸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하며 격려사를 마쳤다.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박찬규.김민준.이서윤.임나령.유민성.김정원.이주원.이여경.김래윤.윤서진.조은진.김미소.윤상아.이나경.양혜원, '첼로' 권지환.조아영.이가윤.장해온, '플룻' 김보영.김보민.정서진.방여준.김태인.김윤후.이영지.이종철.김소연, '클라리넷' 윤준석.신재욱.신성민.이재억.장라온.박예찬 '금관/타악기' 이서연.김진주.김봉주.김민주.이민혁.양 훈.박예도.이준서.박지민.조연수.이민우 단원들과 김보영.권지환.이종철.이재억.윤상아.조은진.이여경.김진주.김민주.김봉주.황유순 선생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단원모집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현재 악기를 하고 있거나, 초보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전병호 남양주시골프협회 회장,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봉주 경기도골프협회 회장, 정재근 승리실업 대표, 정현철 에덴노인요양원장, 김양원 신망애 목사, 조주현 호세아 원장, 박종현 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이병노 코리아레바록 대표, 김금순 하늘농원 대표, 이보긍 문화예술원장, 이덕행 꿈의학교 교장, 김봉곤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 이종안 대표, 곽종갑 버팔로 대표, 성희승 대표, 김길수 명인 등이 참석했다.

<사진=임성규 기자>

후원단체로는 남양주 유스필 오케스트라 후원회, 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경찰발전위원회, 한국프라임, 유케이특판(주), 승리실업,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예닮, 청평365마트, (주)신우엠아이, 하늘농원, 코아넷(주), (주)코리아레바록, 예진봉사회, (주)디자림커뮤니케이션즈, (주)아리디자인, 디지털국제공조(주), 남양주비전포럼 등이 후원했다.

또한 (주)님프만, 평화가구, 세광가구, 금성가구, 담비아, (주)아이온, 체어로, 훈비네김, (주)한맥식품, 비트물, 국제건일(주), 버팔로(주)비에프엘 업체 등이 경품을 후원했다.

임성규 기자 sklim84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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