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소재지인 효고현의 다케다성은 특별한 가을 단풍여행으로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이다.
에도시대의 풍취가 남아있는 효고현의 다케다성 아래 마을을 단풍과 함께 걸어보는 가을산책과 더불어 운해에 떠오르는 타케다성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CM촬영지에도 사용되는 타케다 성터는 '일본의 마추픽추', '천공의 성'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데라마치 대로에서는 에도 시대의 낡은 돌 다리나 비단 잉어가 우아하게 수영하며 노니는 풍취가 있는 개울 등과 함께 초여름에는 수국이 피고 11월 중순이면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단풍이 만개하는 피크타임, 타케다 성터를 정면으로 내려오는 협곡이 단풍의 절경 포인트다.
다케다성터의 매력은 성이 마치 하늘에 떠있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키는 신비로운 운해가 매력포인트로써 9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정도가 가장 많이 볼 수 있어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오사카 역부터 특급 하마카젤를 타고 히메지 역, 와다 야마 역 효고 역을 경유하는 돗토리까지 가는 특급 열차는 3월 하순부터 11월 말의 기간 중에는 다케다역에 임시 정차하고 있다(1·3·4·6호).
JR 반탄 선 다케다 역부터는 셔틀버스 '천공 버스'가 하루 18편도 운행하므로 500엔으로 몇 번이고 승차할수있으며, 중복 제2주차장까지(일반 차량은 사용 불가)3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기간 중 운행하고 있어 편리하게 다케다성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다케다 성까지 소요 시간은 20분+도보 20분).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