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여 어느 계절에 돌아봐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 일본 고베시.
고베는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아, 12월에 고베를 찾아 루미나리에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 고베 루미나리에 축제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개최됐다. 이번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연인원 342만여명.
모든 빛이 일제히 꺼졌다 다시 일제히 빛이 밝혀지는 밤 10시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올해도 이탈리아에서 직접 스테프들이 와 한달간 빛축제를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
고베 루미나리에 축제는 매년 350만여명이 찾는 고베의 대표적인 축제기도 하며, 불우이웃돕기 등의 모금활동, 핫초코와 꼬치 등을 파는 포장마차(야타이), 복권판매 등이 이뤄진다.
고베의 루미나리에 축제는 매년 12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많은 작품이 큐쿄류치 일대를 화려한 빛으로 수놓는다.
'고베 대지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도시의 재건과 진흥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지진이 일어난 1995년 12월 이후 매년 12월 루미나리에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고베 시민에게는 희망과 용기, 감동을 선사하고 여행자에게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는 고베의 루미나리에 축제는,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