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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반박' 왕진진(전준주), "낸시랭 용서하기 어려워…시골에 계신 어머니 욕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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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반박' 왕진진(전준주), "낸시랭 용서하기 어려워…시골에 계신 어머니 욕보인 것"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2.31 0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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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낸시랭의 인터뷰를 반박한 주장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낸시랭이 인터뷰를 통해 "왕진진의 출생의 비밀은 거짓"이라고 밝힌 가운데, 왕진진이 "낸시랭의 말은 허위사실"이라며 "황망하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왕진진은 전날 방송된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인터뷰 내용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왕진진은 "낸시랭이 왜 저런 식으로 말을 조작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낸시랭의 인터뷰를 보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욕보이게 한 낸시랭을 용서하기 어렵다"면서 "한 치 부끄러움도 없는 맑고 순수한 존재로 대중에게 인식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전시회를 연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낸시랭은 "계속 작품하면서 지내고 있었다"며 왕진진에 대해 "(기자회견 당시에는 왜 결혼을 말리는지) 몰랐다"면서 "다들 왜 그러시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낸시랭은 왕진진의 친모로 추정되는 이를 만나 왕진진의 주장이 모두 거짓말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은 친모가 "왕진진은 마카오가 아니라 전라도 강진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친부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이 아니라 농업에 종사하다 경운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내가 선택한 결혼과 사랑이기에 가정을 지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왕진진은 낸시랭이 질문하면 윽박지르거나 물건을 때려 부쉈고, 심지어는 낸시랭을 감금하고 폭행했으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을만큼 정신이 온전치 않다" 면서 "제가 선택한 잘못된 사랑과 결혼이지만, (왕진진이) 모든 걸 다 속였고 그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다 알게되니까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대중에 사과하면서 "작품으로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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