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허브 지점·90개 스포크 지점 선정...디지털 컨시어지·바이오 생체인증 시스템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실시 예정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율성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영업점 협업모델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제도를 시행한다.
3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란 바퀴의 중심축(Hub)을 중심으로 바퀴살(Spoke)이 펼쳐진 것처럼, 지역별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지점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3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부산은행은 지역별 환경과 고객 거래 및 영업점 방문 패턴 등 빅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24개 허브 지점과 90개의 스포크 지점을 선정했다.
앞으로 허브점은 ‘00지점’에서 ‘00금융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고객들이 금융센터를 방문하면 디지털 컨시어지, 바이오 생체인증 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영업점간 협업 강화와 맞춤형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도를 빠르게 정착시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은 부산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도 올해부터 마산, 창원, 울산지역 내 3개 허브 지점과 18개 스포크 지점을 시범 실시한다. 경남은행은 원거리 영업점 간 시너지 영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제도 운영의 전반을 검토해 제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