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유아인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이 화제다.
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아인, 도올 김용옥과 관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아인은 통일 문제 인식조사 결과, 25.6%가 통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경제 논리로 더 잘 사는 우리가 손해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은 그렇다. (통일이) 이득이 되든 아니든, 내가 가족과 떨어지게 된다면 내 가족 다시 만나고 싶다. 그건 회복이지 않나. 우리는 하나였고, 우리를 떨어지게 한 어떤 힘이 작용했다면 가치나 이해관계가 달라졌을지라도 떨어진 가족이니까 다시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주저하게 하는 게 바로 '좌파' '빨갱이'로 몰아가고 편을 갈라놓기 때문인 것 같다. 마음 의지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찬성과 반대로 편가르기를 한다. 우린 원래 한 편이지 않나. 우리가 왜 이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지식 버라이어티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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