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칭찬에도 고깃집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회기동 벽화골목 고깃집 아내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고깃집을 방문해 냉동 삼겹살과 파채 맛을 봤다. 그는 파채 맛을 본 뒤 "어디서 배웠어요?"라고 물었다. 사장이 "청주"라고 설명하자 백종원은 "내가 가르쳐드릴 필요가 없구나. 그 집을 그대로 흉내내네"라고 감탄했다. 사장은 "2주간 연구하고 어제도 8번을 엎고 저녁에 겨우 맞췄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백종원의 극찬에도 아내의 표정은 계속 어두웠다. 제작진이 아내의 표정을 살폈고 그녀는 인터넷의 말들 때문에 고충을 겪는다고 언급했다. 백종원은 "시청자분들 대부분 응원해요. 몇 분 화나는 분들도 있지만. 좋은 음식 좋은 가격에 팔겠다고 하면 됐지 뭐"라고 털털하게 웃어보였다.
사장은 "아침에 왔는데 문 앞에 익명의 편지가 왔더라"라며 편지를 보여줬다. 자필로 쓴 편지는 회기동에서 장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응원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본 백종원은 "동네가 따뜻하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기와 파무침을 먹던 백종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기, 김치, 파무침을 넣고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고기와 김치 등을 잘게 썰어서 볶기 시작했다. 이어 호일로 볶음밥을 싼 다음 밥공기 뚜껑을 올려 뜸을 들이며 볶음밥을 먹음직스럽게 연출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