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6일부터 이틀동안 은계동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을 나누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실천하기 위해 관내 협력업체와 시 1472살핌팀, 시 책사랑회, 시설관리공단의 사닥다리봉사단, 에덴인테리어 등과 함께 실시했다.
낡고 고장 난 주방기구와 가스레인지 교체, 비디오폰 설치, 도배와 장판 교체, 책상과 거실장 제작 및 설치, 커튼·블라인드 설치, 전기시설 교체, 도색 및 집 청소 등을 실시하여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살고 싶은 주거공간으로 변모시켰다.
A씨는 "언제 화재가 날지 불안하고, 범죄에 취약하며 생활하기 열악해 정서가 불안정했던 집이 확 변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고등학생 딸이 깨끗한 공부방에서 공부할 수 있어 경찰관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원배 노인장애인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