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체제의 수원시가 5년 연속 '일자리 창출 잘하는 기초지자체'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은 가운데 이로써 5년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시는 그동안 공공부문 일자리를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창업자와 기술·경력·네트워크가 있는 퇴직 인력을 연결·지원해주는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일본 현지기업과 협약 체결해 해외취업을 돕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베이비붐 세대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일자리 중심 행정조직도 강화해오면서 지난해 7월 제1부시장 산하 일자리정책관을 신설하고, 올해 1월 노동정책과·공무직운영팀을 만들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던 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지역 일자리 19만 9924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시의 일자리 창출 성과는 통계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기준 수원시 전체 고용률은 60.8%로 고용 한파 속에서도 전년 같은 기간(58.1%)보다 2.7%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62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3000명 늘어나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고용률 부분에서는 청년층 48.3%(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P↑), 장년층 70.4%(3.9%P↑), 여성 50.7%(4.7%P↑)로 나타나 모든 계층의 고용률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인센티브 사업비 9000만 원)을 받았다. 인센티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병태 일자리정책관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수원시가 일자리 대토론회를 6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청년 일자리 해법을 논의하겠다"면서 "양질의 공공일자리 확대와 차별화된 청년친화적 일자리 지원 등으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