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명 지사 정치적 고향 성남시 'e스포츠 메카'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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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재명 지사 정치적 고향 성남시 'e스포츠 메카' 낙점했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7.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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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대변인,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 선정결과 발표 기자회견 가져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은 22일 이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를 '대한민국 최고 e-스포츠 메카'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김용 대변인은 22일 오전 수원시 도본청 2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며 "공모 참여 4개시에 대한 공모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용 대변인은 "심사위원들은 서울 근교 입지, 판교의 상징성, IT․게임기업 밀집지역, 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의 우수성, 높은 사업이해도와 구체적 사업계획 제시 등을 우수한 점으로 평가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 대변인은 "성남시가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환상어린이공원에 도비 100억원, 시비 150억원, 민간 46억원 등 모두 사업비 296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의 경기장을 조성할 방침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400석 규모의 주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전용공간, PC방, 스튜디오, 다목적공간, 기념품샵 등이 조성되며, 중앙광장 방향 벽면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야외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는 오는 9월까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전용경기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과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용 대변인은 "전용경기장 조성은 물론 월드 e스포츠 챌린지·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e스포츠대회 개최, 아마추어 유망주 120명 지원·은퇴선수 등 연관 산업 종사자 360명 육성 등 인재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000만원)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개 분야 6개 사업에 모두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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