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마을이야기 발굴 「골목길 테마탐방로」 조성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서구청(구청장 박극제)은 산복도로 주변 마을 골목길의 애환과 역사,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골목길 테마탐방로」로 조성하는 마을문화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6월 중 산복도로 주변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설화, 지명유래, 풍수지리 등 마을이야기를 발굴․조사하고, 7월 말까지 발굴된 자료를 취합하여 골목길 테마와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 한 뒤 지역과 마을이야기가 연계된「골목길 테마탐방 코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골목길 테마 탐방코스」는 크게 5개 구역으로 ① 망양로 구역(닥밭골 마을 유래) ②아미동 구역(일제강점기 흔적 및 아미농악 발원 유래) ③대신․부민동 구역(해돋이 지명 및 근대역사성 조명 사례) ④초장․남부민동 구역(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촌 등 마을 형성 유래) ⑤암남동 구역(고지대 주민 삶의 흔적 등 생활상 조명 사례)으로 나눠진다.
한편 골목길 테마 탐방코스로 발굴․선정된 구역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마을 시설물 복원 및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해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산복도로 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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