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21일 경남도 투자 및 관광홍보대표단장으로 베이징 내 중국 500대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한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경남으로 유치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교류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국제여행사는 중국관광객들에게 경남의 청정해안과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생태 등의 관광상품을 홍보해 직접 모객활동을 하고, 경남도에서는 관광지 안내와 숙박지원 등의 관광편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중국국제여행사가 남해안에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휴양시설 건립에 3천 600억원 상당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도 체결했다.
투자 후보지역으로는 통영, 거제, 남해 등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서울, 제주, 부산 위주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경남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저녁에는 중국 초대 총리 주은래 아들인 쯔올진 부부가 주최한 중국인민대회당 만찬장에 참석했다. 영화제작, 방송, 광고업 등 문화관광 전문지식을 두루 갖추고 중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령(50세, 초대총리 주은래 손녀)을 경남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중국인민대회당은 중국 건국 초기부터 중국최고 권력자가 아니고서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나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번에 특별히 김두관 지사를 초대했다.
김종성 기자 kim134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