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1일 오후 4시 베이징 내 중국 500대 글로벌기업 중 유일한 여행사 기업인 중국국제여행사(CITS)를 방문해 매년 1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경남으로 직접 보내는 관광교류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국제여행사 진영대표가 지난달 21일 경상남도를 방문, 김두관 도지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중국관광객 경남관광 의향을 전달해 중국 교류협력사업에 큰 탄력을 받게됐다.
중국국제여행사는 중국관광객들에게 경남의 청정해안과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생태 등 관광상품 적극 홍보와 직접 모객활동을 하게 되고, 경남도에서는 관광지 안내와 머물 수 있는 숙박지원 등 관광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김두관 도지사는 중국국제여행사가 남해안 청정해안에 호텔, 리조트 등 숙박휴양시설을 유치하는데 3천 600억 원 상당 투자의향서도 체결했다.
후보지역은 통영, 거제, 남해 등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별한 휴양시설이 조성되면 서울-제주-부산 위주의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유입될 것이 예상돼 관광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광객이 매년 1만 명이 방문한다고 볼 때 그 부가가치는 300억 원 이상 나타나는 등 관광활성화가 크게 돋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외국인 47만명 시대에서 과감히 탈피, 2013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달성하고자 미주지역과 중국 등 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광홍보와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22일 정필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은 중국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 홍보와 관련,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올 하반기에는 유럽지역까지 확대해 경남홍보에 전략적으로 대응,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올인해 갈 각오"라며 "지역의 예술 단체와 협력해 무대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연극과 전통춤 공연과 같은 무대예술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kim134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