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이 20일부터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 내 국가습지보호지역이자 국가지질공원인 운곡습지에 홍보관과 탐방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람사르 운곡습지 홍보관은 운곡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운곡습지의 유래와 습지 보전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체험과 교육의 공간을 마련했다.
체험시설로는 각종 미디어플레이어, 습지상영관, 방명록과 습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게스트북 등이 있다. 2층 교육시설에서는 고창 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 될 예정이다.
특히 ‘람사르 운곡습지 탐방열차’는 친환경 주차장부터 생태공원까지(3.5㎞/20분)을 왕복으로 운행한다. 동승한 자연환경해설사 또는 지질해설사를 통해 운곡습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운곡습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동식물을 관찰 할 수 있다.
탐방열차는 초등학생 이하는 1000원, 중학생 이상은 2000원으로 편도 매표만 가능하며 시점과 종점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고창군 생태지질팀 김미란 팀장은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업무와 학업 등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에코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품격 있는 역사문화 관광의 핵심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람사르 운곡습지 내 시설물과 도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홍보관과 탐방열차 운영이 시작되는 20일부터 일반차량은 모두 통제된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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