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무공수훈자회 고성군지회 조점용 참전용사에게는 '장한용사상', 사천시재향군인회 강쌍례 참전용사 아내에게 '장한아내상', 합천군재향군인회 김정학 참전용사 자녀에게는 '장한자녀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 외에도 박영수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 박중판 경남·울산재향군인회장에게 호국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했다.
김두관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고, 님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나라가 불과 반세기만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을 동시에 충족하는 나라를 말하는 '20-50클럽'에 세계 7번째로 진입한 배경에는 6·25참전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음을 강조햇다.
'과거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는 민족은 멸망할 것이다'는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을 인용,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속에서 미래를 여는 교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항상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자는 다짐도 곁들였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육군 제39사단 군악대의 군악연주와 6·25전쟁 당시 가요 및 군가 가창에 전우들을 회상하면서 참전용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종성 기자 kim134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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