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경남도는 25일, 6월 말부터 우기에 대비한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장마기간 동안 잦은 비와 국지성 호우, 태풍 내습 등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른 것이다.
도내 지역에서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내린 호우로 인해 267개소 200억원, 한달 후 8월에는 태풍 '무이파'로 인해 146개소 209억원 등 총 413개소 409억원의 하천피해가 발생했다.
박성준 생태하천과 생태하천담당은 "이 중 330개소에 대한 수해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3개소 중 도에서 담당하고 있는 하천 확장 개선복구 10건의 사업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각 시군에서 작업중인 하천 확장사업 관련 73개소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장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호 행정부지사와 허성곤 건설사업본부장은 직접 수해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단계로 지난해 7월초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된 밀양시 부북면 부북천을 방문했다. 부북천은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마가 시작되기전 완료된다.
그들은 우기 대비 시설물 관리의 적정성과 수해대응 대비 상태, 호우를 대비한 구조물의 시공 시기와 방법, 취약시설물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도는 수충부, 제방 등 주요 시설물은 우기전 보수, 보강 등으로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수방자재 현장보관, 백호우와 덤프트럭 같은 장비를 현장에 배치해 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기자 kim134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