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숙임 기자] KBL은 3월 24일(화) 오전 8시 KBL 센터에서 제 25기 제 5차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2일(월) 제 25기 제 4차 이사회에서 결정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 일정 일시 연기[3/1(일) ~ 3/28(토)]에 대한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KBL은 ‘코로나 19’가 국내외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상황, 범 사회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특단 대책에 적극 참여하고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금차시즌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현재(3월 24일(화) / 승률)기준으로 정규경기 1위 : 원주 DB / 서울 SK(공동 1위), 3위 : 안양 KGC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 정규경기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해당 부분에 대한 시상은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추첨 순위는 정규경기 10위 ~ 7위(각 16%), 5위 ~ 6위(각 12%), 3위 ~ 4위(각 5%), 1위 ~ 2위(각 1%) 순으로추첨 확률을 정했다.
또한 정규경기(1위 ~ 3위) 및 PO 우승 상금은 ‘코로나 19’로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각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연맹은 올 시즌 정상 종료일을 감안해 심판,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을 대상으로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KBL은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프로농구 재개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시즌 조기 종료 결정을 알려드리는 것 에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보다 성숙한 자세로 2020-2021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김숙임 기자 ball@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