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4.15총선에 친박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 대표는 6일 오후 6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관련 유세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5일부터 단식에 들어간 바 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을 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감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위중하니 형 집행을 잠시 중단하고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거듭된 탄원에도 현 정권은 외면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우한폐렴 확산사태의 와중에 감염위험마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여당과 야당이 모두 탄핵세력이 가득해 선거 이후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며 "국민여러분께 이 같은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홍문종 대표가 소속된 친박신당은 12명의 비례대표와 5명의 지역구 후보를 냈다. 홍 대표 자신은 비례대표 2번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한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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