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CJ그룹의 문화공헌사업을 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인디 뮤지션들과 그 팬들을 위한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의 콘서트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는 인디 뮤지션 음악 활동 지원 차원에서 CJ문화재단이 꾸준히 운영해온 ‘튠업 스테이지’의 온라인 버전으로, 코로나 19 사태에 다수의 공연이 취소 및 연기되면서 활동이 위축된 인디 뮤지션들과 그 팬들의 소통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 4일 ‘데이먼스 이어’가 뜨거운 호응 속 첫 라이브 스테이지를 선보인 가운데 오는 23일엔 대표적인 감성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와 ‘일레인’이 함께 음악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란했던 시절에’, ‘사랑한다는 한 마디’ 등 어쿠스틱 감성의 따뜻한 발라드 곡들로 잘 알려진 빌리어코스티는 심수봉, 변진섭, 옥상달빛 등 장르를 넘어서 다양한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할 만큼 기타 연주 실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얼마 전인 3월에는 새 싱글 ‘Credits’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자작곡 ‘Won’t You Stay’로 데뷔한 일레인은,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매력인 1인 싱어송라이터이다. 특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스터 션샤인’ 등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드라마 ‘반의반’ OST 중 ‘Rain or Shine’을 불러 다시 한번 대체불가한 보이스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각각 2013년, 2016년 CJ문화재단 튠업 공모에 선정돼 오프라인 튠업 스테이지와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등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인 바 있다.
퇴근길 랜선 콘서트를 표방하며 4월 23일 저녁 7시 시작하는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https://www.youtube.com/CJculture) 채널 특유의 16:9 모바일 화면 비율로 만들어진 박스형 세트에서 90분간 이루어진다. 먼저 일레인이 40분 동안 드라마 OST부터 커버곡,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주고 이어서 빌리어코스티가 등장, 발라드 커버곡들과 본인 대표곡을 역시 40분간 공연한다.
콘서트 본 무대 외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공연 시작 30분 전인 6시 30분부터 두 뮤지션이 나와 공연을 직접 소개하고 CJ문화재단 SNS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사연들을 소개하며 소통하고, 과거 아지트 라이브 출연 당시 에피소드 등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CJ아지트 공연장과 아지트 라이브 채널을 활용해 인디 뮤지션들의 활동 무대를 더 넓히려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션들의 공연을 기다려온 음악 팬들뿐 아니라 퇴근길에 오르는 누구나 좋은 노래, 색다른 라이브로 일상 속 힐링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문화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CJ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래 음악∙공연∙영화 등 대중문화 분야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돕고있다. 이 밖에도 CJ나눔재단이 주요 계열사 인프라 및 CSR활동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체험∙창작교육을 지원하는 ‘문화꿈지기’ 사업에 나서는 등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그룹 차원에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