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각 시군의 대표 87명의 아기가 참가해 엄마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유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모습을 뽐냈고, 소아과의사와 간호학과교수 등 전문심사위원들이 아기의 발육과 건강, 모유수유 실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특히, 안산은 지난해 김민주 아기가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손예준 아기가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해 건강하고 젊은 안산의 이미지 향상에 한 뜻 높였다.
이날 영예의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한 단원구 와동에 사는 손예준 아기의 엄마 신혜진 씨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에 유익한 모유의 장점을 알고 있어 임신 전부터 모유수유를 계획했다"고 말하고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석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단원보건소 모자건강과 관계자는 “모유는 아기의 건강을 위한 가장 이상적이며 영양학적으로 완전한 밥상 일 뿐 아니라 산모의 산후회복촉진과 각종 여성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안산시에 모유수유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기자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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