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편의 향상, 지역경제 선순환, 코로나19 위기 극복 토대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영동군이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반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안전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을 육성해 △군민 편의 향상 △지역경제 선순환 도모 △유래 없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토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3억원을 투입해 영동전통시장 화장실과 고객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 내 건물 235.08㎡에 대해 전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고객 중심의 편의 환경을 조성한다.
이어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76㎡ 규모로 제2주차장 확장사업을 추진해,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3억원의 사업비로 중앙시장 개별점포 83개소에 대해 점포 내 노후배선, 전등과 콘센트 등의 교체작업을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화재알림시설 설치, 배송도우미 및 차량 배송서비스 지원 등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의 활로를 찾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영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수도요금 감면,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등 다양한 경제회복책과 민생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종 포상금 상품권 지급, 매월 월급 공제 후 상품권 일괄구입 배부, 연가보상비·당직비 상품권 지급, 착한 소비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및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 공직자에 동참하고 있다.
김미선 경제정책팀장은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터전이자 문화의 근거지로 보고, 지속적인 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해 전통과 삶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한다는 구상”이라며,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