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예기치 않은 전염병으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그 영향은 재정적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의 끝이 어디인지 예측 불가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코로나19로 당장 위태로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튼튼한 사업 환경 조성을 통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피해신고 상담센터 설치, 현장 조사...코로나19 피해 ‘꼼꼼’
시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2월 경제TF를 구성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및 내수시장 위축으로 인한 피해신고 상담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수집해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9월 25일 기준으로 총 296개사가 센터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접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51%)와 부품 및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17%) 등이 주요 피해사례로, 이는 시흥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관내 제조업체 116개사를 대상으로 한 애로사항 조사에서 보고된 피해사례(매출감소 31%, 수출감소 18%, 자금경색 13% 등)와 비슷했다.
특히 시는 관내 제조업체 540개사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4회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기업 애로해소 간담회를 2회 진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