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희)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의 불용 정보화기기 수거·운반·해체·파쇄·매각까지 일괄 처리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 및 재정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정보화기기 노후화 및 내용연수 초과된 불용물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폐기처분 시 발생하는 비용과 적은 양을 매각처분할때 온비드 유찰 등의 사유로 업무부담도 크고 개별적 물품처분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개별적 물품처분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불용신청된 정보화기기를 일괄 수거 운반하여 개인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하드디스크 저장매체(HDD, SSD) 해체 후 파쇄작업(물리적 파괴)을 거쳐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통해 매각업무까지 지원해 준다.
2020년도에는 관내 30개교를 대상으로 컴퓨터본체 644대, 모니터 287대, 노트북 57대(총 988대)를 28,226,000원에 매각하여 학교로 개별 송금함으로써 학교 재정 증대에도 보탬을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8월17일부터 내덕중학교를 시작으로 38개교를 대상으로 불용 정보화기기 1,800여대를 수거하여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김현희 교육장은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불용 정보화기기 관리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업무경감을 체감하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확립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