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일 아동·청소년자치기구 3차 정책워크숍을 비대면(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정책워크숍에는 ▲김해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해청소년문화의집 및 김해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YMCA ▲Y-teen ▲김해시학교밖청소년단 7개 기구 60여명이 참여했다.
아동·청소년자치기구는 이번 정책워크숍을 통해 자신들과 관련된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해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고 아동관련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 2차 정책워크숍에서는 의장단을 선출하고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상임위원회에서는 ‘행복한 등굣길을 위한 정책’, ‘경제 교육의 정규교육 개편’ 등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참신한 정책을 제안하고 공유했다.
이번 3차 정책워크숍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을 위원장이 발표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 제안서로 보완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건강 지원 등 자치기구별로 총 7개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각 상임위원장은 9월 4일 개최되는 제2회 청소년의회에서 정책워크숍을 통해 발전시킨 아동관련 정책을 발표한 뒤 상임위별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된 안건은 시와 교육청에서 적극 검토해 정책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김시훈 위원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의회활동을 체험하는 정책워크숍에 참여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아동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친화도시 김해를 위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