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거창 3·1정신계승발전위원회(위원장 이점국)는 지난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가조면 충의사에서 가조·가북 기미독립만세운동과 만세운동으로 희생된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춘향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향례는 위원회, 유족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했다.
초헌관은 류현복 가조면장, 아헌관은 어윤동 거창문화원부원장, 종헌관은 거창향토사연구소 정시균 소장, 집례는 김태연 가북유도회장, 축관은 변동규 거창향교장의가 맡았다.
향례가 끝난 후에는 가조·가북 기미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됐던 만학정 앞에서 ‘가조장터 3·1만세운동 시발지’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한편, 가조·가북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2일 주민 3천여 명이 가조면 만학정 앞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하여 읍으로 이동하던 중 가조면 살피재에서 일본 헌병의 총탄에 의해 저지된 대한독립만세운동이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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