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이신 기획전 - 박재흠, 유일상, 김동진 3인전
[KNS뉴스통신=하봉걸 기자] 오미크론 시대, 코로나 팬데믹은 많은 변이 바이러스를 양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퍼지며 또 한 번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어두운 세상에서 한 가닥 희망에 부풀었던 사람들의 간절함마저 꺽어 버리며 공포와 분노는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눈물을 흘릴 틈도, 아픔도 겪었지만 애도할 시간마저 앗아가며 살얼음 같은 시간은 여전히 강성함이 누그러지지 않은 채 감염으로 백신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도심으로 몰려나오는 사람들, 코로나 시대의 불안감을 도심의 거리로 쏟아내며 그들은 숨겨진 상처를 억압하고 때로는 발산한다.”(유일상의 작업노트 중)
'스페이스 이신' 에서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방황하는 ‘미스터 블루’의 간절함에, 오아시스가 답답한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바라며 ‘미스터 블루의 하루’ 라는 사진전을 준비했다.
이 세 사람은 나이도, 세대도 다르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깊은 공감대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세상의 바람에 단비 같은 메신저이길 자처한다.
이들의 이미지는 하나같이 강한 긴장감에 어지러운 도시지만 공통적으로 가족 간의 단란한 행복과 친구 간의 웃음을 바라고 있다.
하봉걸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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