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시 행안부 앞서 ‘지방공기업 공공성, 노동권 강화 위한 지방공기업노조 3연맹 공동 결의대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 류기섭)이 하반기 집중 투쟁을 위한 투쟁선봉대를 구성하고 새 정부 공공정책과 관련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공공연맹은 11일 오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2년도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처음 개최된 대표자회의에는 공공연맹 전체 180여개 회원조합에서 약 110여명의 대표자가 참석, 대면 노동조합 활동 정상화를 위한 첫 발을 떼었다.
류기섭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공공부문 효율화와 자회사 정리를 언급하는 등 우려가 있지만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해나가느냐에 따라 정부 정책도 바뀔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위헌소송과 법률투쟁, 행안부의 자체평가급 차등 강화 철폐 투쟁, 공공노동자 처우개선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연맹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많은 지지와 참여, 연대를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일정 보고, (가칭)공공연맹 투쟁선봉대 구성(안) 보고, 분과위원회 관련 운영 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치활동 추진 방향, 정책 현안사항 보고와 함께 ‘2022년 노조운동 방향&과제’를 주제로 한 외부 강연도 이어졌다.
특히, 새 정부 공공정책 및 국정과제(공공부문)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으며 지방공기업 관련 공공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한 투쟁 계획도 전달됐다.
한편, 공공연맹은 오는 1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지방공기업 공공성, 노동권 강화를 위한 지방공기업노조 3연맹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공기업 노동자들의 요구 및 행정안전부의 불합리한 제도 문제를 대외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