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 가족 간 관계 증진 기회 제공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9일 국립대운산치유의 숲에서 초등 1~2학년 아동과 양육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친화 숲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 교육사업 공모 선정으로 진행한 행사로, 숲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의 가족 간 관계 증진은 물론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여 부모들은 “푸르른 숲속에서 아이와 함께 명상하고 차도 마시며 그동안 주고받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이와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다”면서 “아이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최근 여러 경제·사회적 문제로 인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뭐든지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심리검진, 학습지 지원, 진로체험,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교육, 농촌체험, 가족친화캠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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