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3일 동안 완주군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주군은 12일 오전 10시에 ‘나는 와푸~스타일! 와일드푸드축제 어린이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음식과 다양한 체험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과 농산물판매가 이뤄지는 ‘로컬푸드 마당’, 감자삼굿 등 음식을 테마로 한 옛스럽고 독특한 체험이 있는 ‘향수 마당’과 ‘와일드 마당’, 한지 고무신 만들어 보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체험 마당’, 제기차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전래놀이 마당’ 등 5개 마당에 20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의 이색가게로 즉석에서 들기름 참기름을 짜가거나 볶아가는 ‘완주기름집’과 70~80 세대들이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한번쯤 해보았을 뽑기, 돌림판 놀이를 하고 구식 아이스께끼통을 메어볼 수 있는 ‘추억의 학교 앞 점방’ 등은 향수를 자극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임정엽 군수는 “지난해 너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성황리에 축제를 치른 만큼, 올해도 작년에 미비했던 주차문제 셔틀버스문제 등을 보완해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도 축제장을 찾아 어린시절 향수와 추억을 맘껏 느껴보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혜숙 기자 sopia065@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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