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전국의 순수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음악축제인 ‘제2회 사천 전국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천시 주최하고, 사천예총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총 50팀의 밴드가 본선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 밴드는 마인드 코어, 메카닉, 고막홀릭, 지희밴드, 고래다방, 지클래프, 멜로즈, 락소리 밴드 등 총 8팀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밴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특히 정규앨범을 내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밴드이지만, 열정 넘치고 수준 높은 실력으로 ‘공연문화 갈증 해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무대에서는 대상(600만원), 금상(400만원), 은상(250만원), 동상(150만원) 등 4팀을 선발해 모두 14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할 예정이다. 나머지 본선 진출 4팀에 대해서도 참가상과 함께 100만원의 공연비를 지급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푸시픽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고, 경연이 끝나면 우리나라 최고의 밴드 김종서 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사천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실력 있는 밴드들이 펼치는 제2회 사천 전국 아마추어 경연대회가 사천시민과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