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문화재단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우리를 잇:다> 성과발표 작품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장자번덕과 협력해 지난 8월부터 시민 배우들과 만든 결과물이다.
사천시 지역브랜드 공연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는 사천시 비토섬의 섬들의 전설을 자원으로 활용해 대본을 구성한 것은 물론 사천시민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공연은 약장수들이 오랜만에 사천시를 방문해 사천 비토섬의 목섬, 토끼섬, 거북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시작된다.
이번 작품은 “자기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고 내장의 일부를 빼내 남을 준다는 말을 뜻하는 ‘간, 쓸개 다 빼준다.’는 우리 속담처럼 현대인은 돈과 명예와 권력에 혈안이 되어 간 빼 주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이러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무대 위에 관객석을 설치하는 마당극 형식의 공연이므로 1회 공연에 100명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체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기획해 시민들의 지역 문화적 자긍심을 확보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사천시만의 고유한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