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2022년 열린어린이집 129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부터 추진한 아동학대 근절대책 중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이다.
김해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 평가 후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부문을 심사해 신규 선정 54개소, 재선정 75개소 총 129개소를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개방성(보육실 투명창 설치, 부모공용공간 등) ▲참여성(신입원아 부모 오리엔테이션, 부모 개별상담 등) ▲지속가능성(부모참여활동 수요조사, 정기안내 등) ▲다양성(부모참여활동의 균형적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활동) ▲지자체 기준(아동학대 예방활동, 급간식비 지출현황) 총 80점 이상 항목별 최저 점수 충족 시 선정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자율적 운영이 보장된다.
현재 김해지역 어린이집 409곳 중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중인 15곳을 포함해 144곳(35%)이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은 가정,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