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 판매행사 등 최소한으로 진행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양산시 원동 배내골 홍보관 일원(배내로 431)에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제13회 배내골 사과축제가 이태원 사고 관련 국민 애도 분위기에 따라 축소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외부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문화공연, 풍년감사 제례, 노래자랑, 체험행사,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토요일 이태원 사고 관련으로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전시․체험, 판매행사 등으로만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배내골 사과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영남알프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1급수의 물로 재배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4~5도 더 높고 적절한 신맛과 독특한 사과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사과축제 행사장 내 판매장 뿐만 아니라 배내골 일원의 개별 농가에서도 11월 11일까지 사과 판매가 이루어진다.
한편 양산시 관계자는“국민 애도 분위기 속에 이번 사과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개최하여 지난 2년간 힘들었던 지역 농가에 힘이 되고 배내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배내사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