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연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장 등 산·학·연·관 8개 기관·단체 40여 명이 참석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천첨단지구 혁신생태계 협의회 및 입주기업 CEO 협의회 정기총회로 입주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천첨단지구 입주기업 CEO 협의회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발전 유공자 표창패 수여, 입주기업 CEO 협의회장 이·취임에 따른 인사말, 영천시의 경북도 산업단지대개조(동남권)사업에 대한 발표, 입주기업 지원시책 소개,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발전 유공자 표창에는 김영석 ㈜강원에스티 대표와 도기식 파이토지노믹스(주) 대표가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그동안 혁신생태계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신 서승구 ㈜영진대표에게 수여했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협의회는 대경경자청, 영천시, 3개 연구기관(경북TP,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영천상공회의소, 입주기업 협의회 등 8개 기관·단체들이 상호 소통·공유·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고 동반 성장하고자 작년에 구성된 협의체이다.
또한 기업간 상호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위해 설립된 ‘영천첨단지구 입주기업 CEO 협의회’는 혁신생태계 협의회 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업협의체로 올해 6월 Kick-off를 개최한 후 현재 17개 기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영진의 서승구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활동해 오다 이날 행사에서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환식 대표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로 내연기관 위주인 우리 지역 자동차 산업은 미래차 신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입주기업간 기술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4월 산단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북도 산단대개조 동남권 사업’의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지역내 자동차부품 혁신기관과 연계해 차세대 그린부품소재 R&D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며,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인력양성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작년에 구성된 혁신생태계가 뿌리를 내리고 혁신 성장해 가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자주 소통하는 교류와 협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 입주기업 CEO 협의회 회원 수가 더 늘어나고 조직을 잘 갖춰 활성화된다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